몇일전에 마트에 갔었는데....
바다에서 잡은 삼치가 있다고 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굉장히 큰 삼치는... 제 눈길을 벗어날수가 없었지요....
유난히 싱싱해 보이는 삼치...
아저씨가 바다에서 잡은 삼치는 가끔오는거라며 맛있다고 자꾸 유혹을 하시길래....
큰맘먹고 큰거 한마리 사왔습니다....
고등어보다 가시가 적은 삼치....
애들도 먹고 저희도 먹고 겸사겸사 사왔는데....
요녀석.. 덩치가 많이 커서 구워서 먹고 오늘은 찌개를 만들어 봤습니다...
삼치.. 요 하얀 속살 보이시죠...
너무 부드럽고... 고등어와 또 다른느낌입니다...
재료는 삼치6토막,무반개,호박반개,버섯,양파,청양고추
양념장재료는 고추장2,고추가루1,설탕2,청주1.5,다진마늘1.5,참기름1,간장1,카레가루1,멸치육수3컵
먼저 냄비나 팬에 무를 깔고 무를 익혀줍니다...
무를 아무때나 잘라서 넣은거라... 무가 조금 익을때까지... 삼치는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
호박,양파,버섯,청양고추는 먹기좋게 잘라두고..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무우위에 멸치육수를 붓고 삼치를 넣습니다....
양념장을 삼치위에 잘 올려둡니다...
양념장은 2/3만 사용합니다..
양념장을 넣고 잘 끓인후에 나머지 야채를 넣고 남은 양념장을 다시금 올려주고 끓입니다...
수저로 양념장을 야채위에 잘 끼얹어주면서 끓입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너무 얼큰하고 매콤한데.... 더 매콤한맛을 원하신다면...
고추가루를 더 사용하셔도.....
다된 삼치찌개는 요렇게 옴폭한 그릇이나 접시에 담아주시면 ...
이제 먹는거만 하면 되겠네요...
또 삶아서 애기 이유식에도 넣어서 먹이면 더욱 좋습니다...
저도 이유식할때 해줬는데....
잘먹더라구요... ^^
요즘은 조금 컷다고 이유식도 잘 안먹고....
국에 말아서 밥을 잘 먹는데.....
아무거나 잘 먹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저녁엔 얼큰한 삼치찌개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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