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도 담그고 맛있는 수육도 맛보세요~~

생애 처음으로 김장김치를 담궈봤습니다....
김장김치는 정말 요리의 고수들만 하는줄 알았는데.... 해보니 그까이꺼~~~
대충대충 하게 되더라구요.. ^^
겉절이는 한번씩 담궈보긴 했는데.. 겁없이 김장을...
어쨋거나 처음치고는 잘 담근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당분간은 새로 담근 김치로 김치걱정 싹 없어질듯 합니다..

김장김치 재료 : 배추10포기안팍(20kg),무5개,쪽파1단,갓1단,배1,양파1,고추가루15컵,멸치앳젓5컵,매실액1.5컵,다진마늘3컵
생강(2천원치),새우젓(만원치),찹쌀풀6컵

먼저 찹쌀은 하루전에 불려 놓습니다...
찹쌀풀을 끓이는 육수는 황태머리3개,표고버섯5-6개,다시마3-4조각,마른홍합한줌을 넣고 푹 우려냅니다.... 우려서 낸물이 5컵정도
육수에다 불려놓은 찹쌀을 넣고 저어가면 끓여줍니다..
찹쌀이 다 퍼질때까지 계속 끓여주면서 저어주지요...
찹쌀풀이 준비되면  양념장을 담을 그릇에 붓고 고추가루를 부어 고추가루를 버무립니다...
고추가루가 퍼져야 되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양념을 넣어줍니다...
새우젓도 넣고 다진마늘,다진생강,멸치앳젓,매실액,갈은배,갈아둔양파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무우는 큰거2개 채썰어 준비하시구요.. 쪽파와 갓도 잘게 썰어 준비해둡니다..
그리고 양념에 넣어 같이 버무려둡니다...
배추는 절여진 걸 구입했습니다...
쌍둥이들로 인해 배추까지 절이는건 어렵겠더라구요...

양념장이 만들어지면 배추에 양념을 켜켜이 바르고 통에 담을때 남은 무우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바르고 같이 넣어줍니다..
요런 작업을 몇통 하니 금새 다 만들어 지더라구요....
쌍둥이 아빠와 같이 양념을 버무릴려고 준비했었는데...
쌍둥이 아빠는 결국 쌍둥이들 등살에 집에서 쫒겨났습니다....
제가 내보냈어요... 우리집 쌍둥이들... 어찌나 김치양념에 관심이 많은지... ^^

김장할때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수육을 저녁에 준비했습니다....
수육은 만드는 방법이 너무 간단합니다....
수육만드는 방법은 요기로~~~

금방 담은 김장 김치.... 맛보세요~~~

처음으로 만든 김장김치라... 맛없어 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래도 맛있다고 격려해주네요... ^^

금새 담은 김장김치에 돼지수육한점 올리고 한입에 쏙~~~
너무 맛있네요....
정말 맛이 있기보다는 처음으로 만든 김장김치라.... 손길이 그냥 가버리는 거 같아요....
당분간 저희집 김치는 걱정 끝입니다....
어렵지만... 담아두면 요기나게 먹게 되는 김장 김치.....
꼭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