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오징어 튀김 - 간식으로 야식으로 즐기세요~~

마른 오징어가 집에 많은데...
꼭 다리만 많아지네요..
마른오징어는 몸통이 맛있잖아요.. ^^
맥주안주에 딱인 마른오징어....
냉동실에 오징어다리만 뒹굴러 다니고 있었는데...
예전 엄마가 튀겨주신 마른오징어튀김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출출할때나 야식으로 간식으로 좋을꺼 같아서
한번 만들어봤네요...

<<마른 오징어 튀김 >>

재료 : 마른오징어 2마리,튀김가루,계란,호박,팽이버섯

마른오징어를 물에 불리는데.. 저는 뜨거운물에 불렸답니다.
뜨거운물에 불리니 시간도 좀 단축되는거 같구요.. ^^
저는 3-4시간정도 불렸습니다.
반나절은 불리시더라구요..

혹시 덜 불려졌을까 싶어 냄비에다 끓였습니다.
데치든 소금을 넣고 끓였네요..
데치기전에 가위로 먹기좋게 잘라둡니다.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그래야 튀김옷이 안벗겨지거든요..

튀김가루와 계란하나 물을 넣고 되직하게 풀어둡니다.
그리고 오징어를 넣어 튀겨야지요..
오징어를 불려 짠맛이 없어지거든요..
소금간도 같이 해주시면 좋아요.. ^^

기름을 넣어 달궈진 팬에 오징어를 넣고 노릇하게 튀겨주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팬에 기름을 적당히 넣고 굽듯이 튀겼어요..
기름양이 별로 없더라구요..

오징어를 튀기고 튀김옷이 남아서 호박과 팽이버섯을 같이 튀겼어요..
오징어와 같이 마른가루에 묻혀 튀김옷에 담궈 튀겼는데...

잘 튀겨진거 있지요... ^^

호박이랑 팽이버섯이 고소하고 재료의 맛그대로 느낄수 있어 좋더라구요..

마른 오징어가 냉장고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많이 딱딱해져 그냥 먹기엔 좀 그렇던데...
불려서 튀겨주니... 딱딱한 맛은 많이 줄더라구요.. ^^
물론 생오징어를 튀긴것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나름 괜찮더라구요.. ^^
우리집에는요 마른오징어튀김 매니아가 생길꺼 같은 예감입니다 
야식시켜드시는것도 맛있지만...
집에서 간단히 만들수 잇는 마른오징어튀김 맛있게 해드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