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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네집 이야기/리뷰 이야기

우리아이 젖병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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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 저녁밥을 먹이고 있는 나에게 신랑은 빨리 TV를 보라고 성화다.
두아이들을 밥을 먹일려면 한아이입에 밥을 넣고 또 한아이를 붙잡고 움직이면서 먹이곤 한다
요즘 부쩍 움직임이 커져 이곳저곳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밥먹이는게 여간 쉽지가 않다.
그러는 날 보고 TV를 와서 보라고 하는데.....
젖병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아기들 젖병 관리 잘 해야된다고....
보통의 엄마들과 비슷하게 아기들이 우유를 먹으면 젖병을 솔로 닦고 소독을 하는데...
저도 그 엄마들과 똑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생활속에서 흠집이 나기 마련인데 조금의 흠집으로 교체하기가 어렵다..
저희집은 또 쌍둥이라 젖병을 하나 구입하려고 하면 2개는 항상 구입을 해야만 한다.
경제적인면도 무시못하는 편인데....



우리집에 있는 젖병들입니다.
몇개 빠지긴 했지만..


젖병을 씻어 물기를 뺀후에 항상 저기에 진열을 해두는 편입니다..  젖병이 여러개라 놔둘때가 없더라구요... 헤헤


둥이들 태어난 병원에서 주는 젖병입니다.  (저희집에서 제일 오래된 젖병입니다.)
저희아가들은 태어나면서 빠는 힘이 약해 저 젖병을 제일 좋아했답니다.
젖병을 오래 쓰면 안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가들이 다른 젖병을 쓰면 우유를 다 흘려버려 먹는양보다 흘리는 우유가
더 많았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아가들에게 줄수 밖에 없었어요..


중간에 피죤에서 나오는 젖병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구입한 젖병입니다.
보통 신생아때부터 쓰는 젖병이었지만 저희 아가들이 빠는 힘이 약해 이젖병을 사용할때는 우유를 다 흘려버려서 한동안
사용하지 못하다가 100일이 훨씬 지났을때 무렵부터 사용했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젖병입니다. 이 젖병은 6개월부터 사용할수 있는 젖병인데 이 젖병에 우유를 주면 아가들이 힘들어 하길래
요즘에 자주 못주는 편입니다.

이것외에도 젖병도 많고 종류도 여러가지이긴 하지만 둥이들이 빠는 힘이 다른 애기들보다 약해서 항상 쓰는
젖병만 쓰다보니
집이 너무 많이 생겨버렸는데... 버릴 생각을 못하고 있었지요...


뉴스를 보니 젖병에 흠집이 생기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수 있는 비스테놀A가 나오거나 세균이 번식할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흠집이 난 젖병을 버리고 반드시 새 것으로 바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여태 둥이들이 빠는 힘이 약해 오래된 젖병을 쓰고 있는 제가 아가들에게 너무 큰 죄를 지었지 않나 생각되어
가슴이 아프네요..


흠집있는 젖병을 사용하면 "성장 발달에 장애를 가져올수 있다" 고 합니다.

그래서 분유를 태울때도 뜨거울때 타게 되면 비스테놀A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에 반드시 식힌뒤에 젖병에 담아야 됩니다.
그리고 젖병을 소독할때도 뜨거운 물에 5분이내가 좋고, 스팀소독기의 경우 20분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단순히 흠집있는 젖병을 쓰면 안된다. 뜨거울때 젖병을 쓰지 않도록 한다고 조심하라고는 하지만..
정작 이런 젖병을 쓰지 않기고 그렇고 시중에 유리젖병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젖병은 안전한 젖병인지...
어떤 젖병을 써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우리아이들을 위한 젖병,엄마들이 편하게 쓸수 있는 젖병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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